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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펫캉스 다녀왔어요.

한 낮의 습함이 아주 조금은 가라 앉은 거 같아요. 어제, 오늘 주말 동안 구미와 상주를 다녀왔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펫캉스>가 구미에서 있었는데요. 남편이 후배들과 함께 닥터코디라고 반려동물 영양제에 대한 일을 틈틈이 아주 열심히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번 펫캉스에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펫캉스라고 해서 어떻게 행사가 구성되어있는지도 궁금하고 반려동물과 관련해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도 궁금해서 따라 갔어요. 주말 동안 크나큰 일도 없거니와 겸사겸사 남편님과 같이 놀고 싶기도 했구요 🙂

구미코에서 펫캉스가 열렸는데요. 광장 앞에서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반려견들이 퐁퐁퐁, 휙휙휙 거리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2층에서 펫캉스에 참가한 업체와 작은 행사들이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요.
우선 쭈욱 한 바퀴 돌아보았답니다. 수제간식, 대학교 애견관련 학과의 학생들이 강아지들 미용도 하고 있고, 고양이들을 위한 캣타워, 구미지역의 농산품들, 간단한 군것질거리들,..무엇보다도 한쪽에 반려견들을 위한 배변패드도 깔려 있어서 펫을 위한 행사라는 걸 느꼈습니다. 행사장이 엄청 크진 않지만 한 번 쓰윽 구경하기엔 좋았어요.

닥터코디 현장 부스 사진~

쭈욱 보면서 집에 있는 우리 콩이를 위한 물건들도 구입!

펫캉스에서 구매한 탈취제

구미에서 행사가 열렸지만 남편 후배님들이 상주에 거주해서 상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구미에서 상주까지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넉넉히 한 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저녁은 회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저녁먹고 바로 숙소를 잡았는데요. 상주터미널 근처에 식당들도 많고 숙소도 잡을 수 있더라구요. 숙소 바로 잡고 !! 숙소 바로 앞에… 오오~~ 오랜만에 본 와바(WABAR) ! 바로 가서 간단하게 맥주 마시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매장이 넓고 무엇보다도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

담에 기회가 되면 사람들이랑 와바에서 모여도 좋겠더라구요. 우선 넓어서 서로 방해 되지 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조명도 어둡지 않고~!

와바 상주터미널점

다음 날 아침 일찍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숙소 옆에 해장국집이 이른 시각에 문을 열었더라구요. 시간이 7:30…남편님은 이런 곳이 맛있다고 밥을 먹고 가자고 해서 바로 들어갔지요.
식당이 상주터미널 뒤쪽 골목에 있는데, 운수대통식당 해장국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남편이랑 저는 바로 같이 선지해장국을 시켰는데요. 선지를 먹지 못하시는 분들은 순두부찌개도 있고 김치찌개도 있어서 같이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선지해장국을 먹어보았는데요. 국물이 깔끔하더라구요. 저는 거기에 다진 청양고추와 양념을 넣어서 더 매콤하게 먹었답니다. 선지는 비릿한 맛이 전혀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술을 조금 마신 다음 날은 따뜻하고 쪼매 얼큰 한 것을 먹어야나 봐요. 🙂

집에 도착하니 우리 콩…문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콩아 미안미안…
콩이랑 놀려고 장난감을 꺼내려고 비닐봉지를 바닥에 잠깐 풀려져 있었는데.
요녀석은 왜케 잘근잘근, 셔럭셔럭 거리며 비닐봉지를 물어 뜯는지(다행히 먹지는 않는다는 것!)
비닐봉지를 뺏어 두고 보니 쳐다보는 눈빛이 참…섭섭해보이죠.

‘네이 형아라도 있었음 괜찮았을텐데, 그치 콩아..’
지난 6월달에 멀리 가버린 우리 네이도 같이 소개 드려요. 우리 네이, 콩!! 고맙다!!!

이렇게 뚝딱뚝딱 주말이 갔네요. 내일은 좀 더 활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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