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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대전사-용추폭포-용연폭포-절구폭포-주왕암(주왕굴)

시간이 지난 주말 이야기입니다~. 지난 9월 3일 일요일에 다녀온 주왕산 걷기 입니다.

자주 집 근처 강변을 따라서 산책을 하는데요.
좀 다른 길을 걷고 싶어졌어요. 걷는 길 위의 감촉이 다른 곳..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주말(지난 9월 3일 일요일^^)에 청송에 있는 <주왕산>을 가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주왕산까지 가기에는 거리적으로도 부담이 없고 폭포보러 가는 길은 큰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답니다.

오전 8:40분에 나와서 기름도 넣고~ 빨리 도착하고 싶어서 국도 대신 고속도로 타는 걸로~
도착장소에 가는 길에 보인 안개낀 주왕산!! 차에서 보는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새로운 곳에 곧 도착합니다를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차에서 찍다보니..흐릿하게 보이네요…

주왕산에 9:40분 안되어서 도착.
주차비는 사전 결제고 주차료는 주말에 더 받는 거 같아요.
이제 등산화로 갈아신고 모자도 쓰고 걷기 시작했답니다.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역시나 맛있는 식당들이었어요.
상가 뒤편으로 보이는 풍경!!

쭈욱 가면 먼저 도착하게 되는 곳이 <대전사>
한 번씩 주왕산 올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절 뒤로 절묘한 풍경을 내는 것이.
와~ 라는 감탄 밖에는 없는 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모두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잠시 둘러보고 <용추폭포> 만나러 올라갔답니다. 많이 습하지가 않아서 걷기에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가는 길에는 주방계곡, 급수대 주상절리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급수대 주상절리>는 주왕산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표 암석이 응회암. 응회암은 화산폭발 때 뿜어져
나오는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 주성살리는 주로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형성되어
기둥 모양의 틈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급수대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잘펴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역광이라..이쁘지가 않네요..)

이제 더 올라가면 <시루봉>이 나옵니다. 시루봉은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 옆모습 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퍼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고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합니다.

시루봉으로 넘어가기 위해 지나간 다리위에서 찍은 시루봉, 그리고 측면에서 보면 사람 옆모습이라고 해서
찍어 본 두번째 사진

걸으면서 신발 앞에 걸리는 것들을 아무 생각없이 부딪히고 툭툭 치면서 걷다보면 <용추협곡>과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30-31에 비가 많이 와서 통제구역도 있고 난간위험이라는 안내문도 있는데요.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테크가 조금은 미끄럽더라구요.

소리가 너무너무 시원하죠?^^

절구폭포에 먼저 들리지 않고 <용연폭포>로 갔는데요. 가는 길이 비가 오고 나서인지 미끄러웠어요. 용연폭포를 보려면 계단밑으로 가서 볼 수 있는데, 용연폭포 안전난간 공사중으로 통행금지였어요. 멀리서만 보고 왔답니다.

이제 내려오면서 <절구폭포> 로!! 절구폭포로 가는 길이 재밌더라구요. 길이 좁아지고 돌들이 많았지만
또 다른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예전에 주왕산 올때 절구폭포는 못 본거 같아요. 제 기억에 없더라구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때문에 젖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젖은 돌길이 좋았어요.
폭포로 가면 앞에 물이 흐르고 있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더라구요.

물이 슈우우우웅~~~ 위에서 바로바로 내려오면서 쏴아아아아아아~~~~ 끊임이 없죠? ^^

잠시 절구폭포 앞에서 쉬고 이젠 가보지 않았던 <주왕암(주왕굴)>로 가보기로 했어요
주왕암 가는 길이 계단이 있고 조금 경사가 있더라구요.
경사가 좀 있어서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래를 보면서 올라가니
고민한게 무안해질 만큼 쉽게 도착했답니다. 위만 쳐다볼 필요 없이 한발한발 오르니 되더라구요. 🙂
도착한 주왕암!!

많이 크진 않고 밑에서 찍어본 주왕암입니다. 그리고 위에 산신각, 칠성각까지 올라가보고 왔지요.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주왕암을 아래에서 본 모습입니다.

주왕암 바로 옆에 주왕굴 가는 길이 있어요. 오..저는 계단이 밑에 공간이 있는 걸 엄청 싫어하는데..
조금 긴장을 했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주왕굴산신각이 나옵니다.
바로 옆에는 폭포수가 내려와요.

주왕굴 산신각 바로 옆에 폭포가 쭈욱 뻗으며 내려오는데 또 다른 분위기를 느꼈답니다..진짜 골짜기골짜기 안에서 다른 시간의 장소 같은..

이번에는 이 만큼만 보고 가는 걸로 하고 열심히 내려왔답니다.^^

다시 대전사를 지나서 식당가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식당가를 지나오는데 너무나 맛있는 냄새들이 나서 유혹을 뿌리치느라 앞만 보고 걸었답니다.
다음에 올 땐 꼭!!! 먹고 오는 걸로!! 그리고 청송사과 막걸리가 있더라구요. 이것도 다음엔~ ㅎㅎ

생각없이 잘 걸었던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하지 않아도 저벅저벅 걸을 수 있었고 풍경도 좋았고 ^^
체력을 더 키워서 또 다른 길, 또 다른 바람, 또 다른 산의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조금 일찍 서둘러 움직였더니 하루가 더 길어졌더라구요.

이후에 제가 또 문경에 위치한 대야산을 다녀왔지요^^
대야산도 곧 알려드릴께요~~^^

오늘 하루도 감사하고 내일은 조금 더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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